
[사진=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뉴스씬]
[뉴스씬 정민재 기자] 전날 1% 넘게 밀렸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3% 넘게 반등하며 5,600선을 되찾았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87포인트(3.09%) 오른 5,638.3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658.65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5,700선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도 16.62포인트(2.29%) 오른 743.8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13분께에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상승을 이끈 건 미국발 AI 훈풍이다. 앤트로픽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하면서 AI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82% 올랐고,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4.23% 오른 22만2000원, SK하이닉스는 5.18% 오른 134만1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의 특별배당 기대감에 SK스퀘어가 7.67% 올랐고, 삼성전기도 7.42%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37% 내렸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6.74%), 에코프로비엠(5.58%), 원익IPS(4.92%), 주성엔지니어링(4.30%) 등이 올랐다.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23.7원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번 주 이어지는 대형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나온다. 반등 흐름이 이어질지는 반도체 실적과 빅테크 투자 계획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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