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숯불 미식 축제 '2026 K-BBQ 페스티벌 in 경남 「불의 향연」'이 개최지를 밀양으로 옮겨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밀양캠프밸리캠핑장(경남 밀양시 얼음골 옛길 284-26)에서 열린다.
당초 축제는 김해 상동숲속야영장에서 10월 말 열릴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은 장소와 일정을 다시 조율한 끝에 밀양캠프밸리캠핑장을 최종 개최지로 정하고 일정을 11월 6일(금)~8일(일)로 확정했다.
쿡캠 드라마가 태어난 곳에서 다시 피우는 불
새 개최지인 밀양캠프밸리캠핑장은 ㈜바르고의 올인원숯키트 브랜드 '쿡캠(CookCam)'의 파일럿 드라마 「불꽃 속의 여유」를 촬영한 곳이다. 2025 경남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드라마는 번아웃에 지친 직장인이 캠핑장에서 숯불을 피우며 마음을 회복하는 이야기로, 영남알프스 산자락의 캠프밸리를 주무대로 촬영됐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관객들이 숯불 바비큐를 즐기며 드라마를 감상하는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리기도 했다.

밀양캠프밸리에서 촬영된 쿡캠 파일럿 드라마 「불꽃 속의 여유」의 한 장면. (사진=㈜바르고)
드라마 속 장면이 촬영된 현장에서, 이번에는 관객이 직접 숯불을 피우는 축제가 열리는 셈이다. 축제 기간에는 바르고가 제작한 OTT 웹드라마 「인생은 고기서 고기까지??」를 현장에서 상영하는 드라마 시사회도 열린다. 캠핑장을 배경으로 한 힐링 앤솔로지 드라마로, 해외 수출용 영문 더빙판도 함께 제작됐다.
축제 콘셉트는 '얼음골 계곡의 고요 × 숯불의 온기 — 밀양의 밤을 굽다'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자락의 계곡 곁에서 숯불 요리와 캠핑, 공연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꾸며진다.
직접 굽고, 무대를 보고, 손으로 만들고, 숲에서 머문다
핵심 프로그램인 숯불 BBQ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쿡캠 올인원숯키트로 숯불을 직접 피워 산청흑돼지삼겹살과 경남 특산물을 구워 먹는다. 올인원숯키트는 라이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숯불을 피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쿡캠 올인원숯키트로 숯불에 고기를 굽는 모습. (사진=㈜바르고)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라이브와 함께 밤에는 불멍·별멍을 즐기는 '밤의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체험부스에서는 단감주 담그기, 천연비누, 딸기청·피클 만들기 등을 운영하며, 향토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장터도 함께 열린다. 축제 현장은 캠핑 참가자뿐 아니라 K-BBQ를 좋아하는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다.
44개 사이트 선착순… 1박·2박 선택
캠핑 참가는 캠프존(9)·밸리존(10)·명상존(14)·휴양존(11) 등 4개 구역, 총 44개 사이트로 운영된다. 금요일 밤 또는 토요일 밤 1박, 금~일 2박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입·퇴실은 모두 정오(12시)다. 사이트(팀)당 최대 4인, 차량 1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시 캠핑장 배치도에서 원하는 사이트를 선착순으로 직접 고를 수 있다. 참가팀에는 올인원숯키트 1개와 산청흑돼지삼겹살 3인(500g) 세트(쌈채소 포함), 기념품이 제공된다. 캠핑 장비와 그 밖의 식재료는 참가자가 준비해야 하며, 화기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은 동반할 수 없다.
이번 축제는 경남 K-BBQ 관광산업 육성 추진협의체가 주최하고 ㈜바르고가 주관하며, 경상남도·경남관광재단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바르고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상남도, 경남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한 2026 경남관광스타트업(7기) 성장 분야에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축제 관계자는 "쿡캠 드라마를 처음 찍은 밀양캠프밸리에서 첫 축제를 열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드라마 속 장면처럼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불을 피우고, 경남의 맛과 밤을 천천히 즐기다 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불의 향연' 공식 예약 사이트(https://k-bbq.bargo2023.co.kr/)에서 할 수 있다. 신청 후 24시간 이내에 참가비를 입금하면 확인 후 문자로 예약이 확정되며, 취소·변경은 행사 3일 전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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