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서울효자정형외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다만 일상생활에서는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을 시작하기보다 개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춰 신체 활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전 가볍게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해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과 인대가 평소보다 긴장하고 신체 활동량도 줄어들기 쉬워 기존에 있던 근골격계 불편감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무리한 동작 반복은 피한다
무릎이나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기보다는 개인 상태에 적합한 운동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기존에 관절이나 척추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운동 종류와 강도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장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유착성 관절낭염을 비롯한 어깨 질환, 척추관 협착증 등이 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무릎 통증이나 뻣뻣함을 느낄 수 있다.
■ 통증이 이어진다면
통증이 상당 기간 지속되거나 야간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 또는 걷기나 계단 이용, 옷 입기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기는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증상만으로 특정 질환을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같은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원인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서울효자정형외과 김수연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허리나 무릎, 어깨처럼 같은 부위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라도 발생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며 “증상의 발생 시점과 양상, 신체검사 등을 종합해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영상검사 등을 시행해 통증의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며 “치료 방법 역시 질환의 종류와 진행 정도, 환자의 연령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치료는 개별적으로 결정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는 질환과 환자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재활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수술적 치료 등 여러 방법이 고려될 수 있다. 특정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여부와 방법은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개별적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
고령층에서는 통증이 있어도 이를 노화 과정으로 여기거나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가족이 평소와 비교해 걷는 속도나 계단 이용, 팔을 올리는 동작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수연 대표원장은 “통증이 반복되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원인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효자정형외과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의료기관으로, 척추·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다.
■ 운동 전 확인해 두면 좋은 것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평소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와 동작을 정리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불편한지, 팔을 올릴 때 어깨가 걸리는 느낌이 있는지, 걷는 중 다리에 저림이 생기는지 등을 확인해 두면 운동 강도를 정하는 데 참고가 된다.
중장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는 유착성 관절낭염을 비롯한 어깨 질환과 척추관 협착증도 포함된다. 어깨 질환의 경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등 뒤로 돌리는 동작에서 불편함이 나타날 수 있다.
■ 증상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다
척추관 협착증에서는 허리 통증과 함께 보행 시 엉덩이나 다리 부위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같은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더라도 원인은 서로 다를 수 있어 증상만으로 질환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이런 불편감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와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